예수님 찾으시다 (루카)

 

예수님 찾으시다

 

루카 2, 41-52 에 성요셉과 성모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파스마 축제를 지내고 귀가 하는 길에, 하루를 걸어간 후 예수님께서 일행 중에 안 계신 것을 알고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가 성전에서 예수님을 찾으셨는데…

○ 예수님께서 일행 중에 안 계신 것을 어떻게 그렇게 몰랐을까?
하루를 걸어간 후에 알았으니…

마음에 드는 답변에 O표 하십시오.

( ) 예루살렘에서 나자렛으로 가는 길이 두 개가 있어서, 예수님께서 다른 길로 가는 일행 속에 있을 것이라고 짐작한 것.

( ) 예루살렘에서 나자렛으로 가는 길은 하나뿐인데, 남녀가 섞이지 않고 남자는 남자대로 한 그룹을 만들어 귀가하고, 여자들은 여자들대로 다른 그룹을 만들어 귀가하는데, 예수님의 나이가 12세였음으로 남자 그룹이나 여자 그룹에 끼일 수 있어, 성 요셉과 성모님은 서로 다른 그룹에 끼여 귀가하는 것으로 짐작했다.

 

봉사자의 삶

 

그리스도 예수님의 마음을 간직하고 / 글. 폴 황 마티아

 

1974년 7월, 저는 백만장자를 꿈꾸며 기회의 땅이라 불리는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남가주에서 부동산 중개인 자격을 취득하여 사무실을 열었습니다. 당시 남가주에서는 부동산 붐이 일어 많은 이들이 부동산 매매에 뛰어들었습니다. 저는 ‘땅이야말로 백만장자가 되는 지름길이구나!’ 하며 땅을 숭배하기 시작했습니다. 1978년 12월부터 이듬해까지, 곧 백만장자가 되리라는 기대로 무리하게 빚을 내어 두 곳의 땅을 매입했습니다. 그러나 1980년 레이건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불황이 시작되었습니다.

1981년 8월, 어머니를 뵙기 위해 귀국하여 대구를 찾은 저는 성령 세미나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 세미나는 무리한 땅 투기 후 불경기를 만나 무척 고생하고 있던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태오 복음 6장의 “그러므로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차려입을까?’ 하며 걱정하지 마라. 이런 것들은 모두 다른 민족들이 애써 찾는 것이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마태 6, 31-33)는 말씀에서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저는 ‘불경기에 땅을 팔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제가 단독으로 구입한 땅은 뒤로 미루시고 동업자가 있는 땅을 먼저 팔아 주시라고 하느님께 기도했습니다. 다행히 그 땅은 이윤을 남기고 팔렸고, 저 혼자 구입한 땅은 여러 조건이 미흡한 중동 구매상에게 팔았습니다. 그런데 결제 대금 예치 조건 이행 문제로 소송에 휘말려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저는 모든 것을 하느님께 의탁했고, “원수를 사랑하여라”(마태 5,44)는 말씀을 되새기며 먼저 소송을 취하했습니다. 그러자 상대방도 소송을 취하했고, 그 땅도 팔게 되었습니다.

1983년에 월부금, 세금, 부채를 정리하고 남은 돈으로 조그만 세탁소를 열었습니다. 하느님의 도움으로 세탁소는 그럭저럭 운영되어 세 자녀의 대학 공부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백만장자를 꿈꾸며 미국에 왔던 저는 이제 가족이 살 집과, 먹고 살 수 있고 아이들 공부 시킬 수 있는 사업체 하나만으로 더 바라는 것 없이 만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부동산 중개업을 하며 겪은 무수한 체험과 성령 세미나를 통해 받은 은총으로 새로운 신앙인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성당에서 열심히 봉사하며 성경을 좀 더 공부하고 싶었던 차에 본당에서 성서모임이 시작되어 성경 공부를 하게 되었고, 성경 공부를 하며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을 절절히 느꼈습니다.

1988년 사순절에 남가주 한인 성당에서 조 마오로 수녀님을 모시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마오로 수녀님은 요나서, 욥기, 마르코 복음 특강을 하셨는데, 성경에 대한 신자들의 갈증으로 500여 자리를 다 채울 정도였습니다. 저는 이 특강을 녹음하고 60분짜리 테이프 5개로 편집하여 남가주는 물론 미국 전 지역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제공하였습니다. 그 후 수녀님께서는 한국 순교자 성당과 성 토마스 성당의 예비 말씀의 봉사자 두 그룹을 만드시고, 매주 북가주에서 비행기로 오가시며 창세기 그룹 공부를 시작하셨는데, 본당 신부님의 지명으로 저도 그 그룹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조 마오로 수녀님은 한국 순교자 성당, 성 토마스 성당, 성 아그네스 성당, 밸리 성당에서 시편을 주제로 각 1회씩 강의하신 것을 8개의 테이프로 만들어 보급하는 등 남가주에 성경을 빨리 보급하고자 노력하셨습니다. 저는 그토록 애쓰시는 수녀님의 간곡한 부탁에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고 성서모임 남가주 지부 초대 대표 봉사자가 되었습니다. 연수를 할 피정 센터를 알아보거나 연수에 필요한 물품을 싣고 다녔고, 다른 본당에 특강을 가시는 수녀님과 동행하여 길을 안내했으며, 지도 수녀님을 성심껏 도와드렸습니다.

한편 저는 1981년부터 8년간 성령쇄신운동에서 봉사자로 일했는데, 40-50대 중년의 형제님들을 이끄는 것이 참 어려웠습니다. 반면 가톨릭성서모임은 이 형제님들의 참여가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성령 쇄신 세미나에서 성경 공부를 권장하면서도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지 못했는데, 성경 그룹 공부는 세미나 참가자들에게 권할 좋은 성경 공부 방법이었습니다.

1993년에 남가주 지부 대표 봉사자를 그만 두었습니다. 저는 제가 해결할 수 없는 자녀에게 중요한 문제를 하느님께서 풀어 주시기를 청하며, 90마일(약 145㎞) 가량 떨어진 샌디에이고 한인 성당에 성경 공부를 보급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그해 12월부터 창세기 두 그룹 봉사를 시작으로 1997년 7월까지 3년 7개월간 창세기 4그룹, 탈출기 2그룹, 마르코복음 2그룹, 요한복음 1그룹(총 9그룹)을 맡아 봉사했습니다.  좋으신 하느님께서는 걱정했던 자녀 문제 또한 해결해 주셨습니다.

이후 저는 평화의 모후 한인 성당에서 말씀의 봉사자 2명 중 자칭 대표 봉사자가 되었습니다. 대표직을 그만둔 2004년 초까지 본당 말씀의 봉사자는 7명으로 늘어났고, 2013년 3월말까지 공부한 176그룹 중 제가 21그룹을 맡아 봉사했습니다. 2004년 7월 저는 젊은 교우들이 대부분인 평화의 모후 한인 성당을 젊은 봉사자들에게 맡기고, 또다시 어바인 남쪽 실버타운(은퇴촌)인 라구나 우드에서 성경 공부를 시도하였습니다.  2007년 9월까지 지혜서, 잠언, 루카복음, 요한복음, 사도행전, 마태오복음 공부에 봉사했고, 연세가 많은 분들이 대상이라 그룹 공부보다는 이야기 성경을 주로 하였습니다.

1988년 가톨릭성서모임을 만나 긴 세월 말씀과 더불어 살아왔습니다. 가족들은 저에게 “뭐 그렇게까지 해야 합니까?” 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었습니다. 돌아보면 사는 동안 굽이굽이 난관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때야말로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때라고 생각합니다. 만사가 형통하면 주님을 잊기 쉽고 난관이 닥치면 주님께 절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시어 모든 이가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게 하셨습니다(필리 2, 5-11 참조). 성서가족들이 우리가 매일 바라보는 십자고상 위에서 “내가 세상을 이겼다” (요한 16,33)고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2013년 5월)

성서와 유머의 만남 / 인사말

 

성서와 유머의 만남

 

우리 모두는 하늘에 계신 하느님을 “아빠”라고 부르는
하느님의 아들과 딸로서 이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는 기쁨도 있지만 또한 많은 고달픔도 있습니다.
그 고달픔 속에서 성경을 읽으면서 마음의 위로를 얻고,
또 유우머를 통해서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폴황 형제님이 만드신 “성경과 유우머” 자료들을 모아
성서와 유머의 만남이란 공간을 열게 되었습니다.

폴황 형제님은 지금 10년 째 투병 중이십니다.
그 투병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성경과 친숙해지기를 원하는
폴황 형제님의 마음을 담아 인사말을 대신합니다.

 

성서 봉사자 : 김규철 대건안드레아

2016년 1월 17일

천사 ( 마태오 )

 

천사

 

안식일이 지나고 주간 첫날이 밝아 올 무렵, 마리아 막달레나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러 갔다.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났다.  그리고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더니 무덤으로 다가가 돌을 옆으로 굴리고서는 그 위에 앉는 것이었다.  그의 모습은 번개 같고 옷은 눈처럼 희었다. (마태오 28,1-3)

○ 천사는 왜 돌 위에 앉았습니까?

● 천국에서 예루살렘까지 non-stop으로 날아와서, 예수님 부활하셔서 무덤 밖으로 나가시게 무덤 입구를 막아 두었던 돌을 옆으로 치워 드렸으니 임무 완수!

○ 그래서 그 천사가 brake time 하는 거요?

● 아직도 할 일이 또 있지요. 무덤에 온 여자들에게 예수님 부활을 알리고, 또 여자 제자들이 그 부활 소식을 사도들에게 알리라고 부탁할 일이 남았지요.

 

 

가브리엘 천사 ( 루카 )

 

 

 

가브리엘 천사

 

 

○  성모님에게 예수님의 잉태소식을 알려준, 가브리엘 천사는 남자모습이었겠소? 여자모습이었겠소?

  그거야 말 할 것도 없이 흰옷을 입은 미모의 처녀모습이었겠지요.

  아니요, 분명히 남자모습이었을 것입니다.

  어떻게 알아요? 눈으로 봤습니까?

  그런 것은 아니고….

  그러면 성모님이 말씀해 주셨나요?

  그것도 아니고….

  그럼 무얼 믿고 그렇게 우기는 것입니까?

  영어 성경을 보면 가브리엘 천사를 가르키는 대명사가 He(그남자)로 되어 있으니까요. (루카1,26-38)

 

 

성경 체험 ( 마태오, 마르코, 요한 )

 

 

 

성경 체험

 

 

미국의 한 노부부가 이스라엘에 성지 순례를 갔다. 

성경에서 예수님의 복음 선포 활동의 중심지역 중 하나였고 베드로와 안드레아, 

야고보와 요한 사도 형제들의 생업 터전이었던 갈릴레아 호수 주변을 들리게 되었다. 

그래서 평소 성경의 여러 복음서에서 사도들의 고기잡이 이야기,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으신 기적 이야기등을 떠올리며 감개무량해 하면서 직접 배를 타고

호수를 한번 건너 보기로 작정하고, 뱃사공에게 삯을 물으니 $40/사람이라고 했다. 

그때야 비로소 노부부는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어서 호수를 건너려 하셨던 이유를 알게 되었다. 

(마태 14,22-33;  마르 6,45-52;  요한 6,16-21)

 

* 갈릴레아(겟네사렛)호수: 길이 21Km,  12Km , 깊이 42-48m, 

  수면고도 해발 208m (13mile) (7.5mile)

 

* Gas: $3.80/Gal., Gas Mileage: 15mile/Gal.

 

 

가난한 사람 / 요한

 

 

 

○  세상에 과학이 이렇게 발달하고 국제 협력 기구도 많으니 언젠가는 이 세상에

가난한 사람이 없어질 날이 오겠지요?

●  그렇지만은  않을꺼요.

○  왜요?  무슨 근거로 그렇게 말씀하세요?

파스카 축제전 베타니아에서 잔치가 베풀어졌을 때 다시 살아난 나자로의 여동생

마리아가 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고 머리카락으로 닦아 드리는 것을 보고

유다 이스카리옷이 “어찌하여 저 향유를 낭비하는가?” 하고 불평하는 것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 ”이 여자를 그냥 놔두어라.  그리하여 내 장례날을 위하여 이 기름을 간직하게 하여라.

사실 가난한 이들은 늘 너희 곁에 있지만,  나는 늘 너희 곁에 있지는 않을 것이다.”  (요한12,8)

 

 

맨발로 뛰어라 / 마태오

 

 

예수님께서 이 열두 사람을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다른 민족들에게 가는 길로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들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마라.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가서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대에 금도 은도 구리돈도 지니지 마라.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 마태오 10,5-10 )

 예수님께서 하신 이 말씀을 한국말로 한마디로 줄이면?

 맨발로 뛰어라.

 

 

마르타와 마리아 (루카)

 

 

마르타와 마리아 / 루카

 

그들이 길을 가다가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그러자 마르타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마르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그러나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 다가가,  “주님,  제 동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주님께서 마르타에게 대답하셨다.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 구나.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루카 10,38-42)

○ 마르타가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예수님에게서 물러 나오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 것 같아요.

  • “마르타, 마르타!  너는 하는 일을 모두 그만두고 여기와서 말씀을 들어라.”고 하셨다면 지금 cooking 하고 있는 음식이 다 탈텐데, 어떻게 하겠어요? 아! 다행이다.  그런 말씀이 없었으니……

○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예수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실 리가 있겠어요.  다 마르타의 생각일 뿐이지요.

  • 성 (거룩하신) 마르타께서 그런 생각을 했겠어요?  다 당신의 생각일 뿐이지요.

○ 좋을대로 생각하세요.

 

2ryna4x